연습실에서 파가니니를 연습하다가 정말 눈이 빨개졌다_
조금 더 좌절했다면 그자리에서 엉엉 울었을듯ㅠ
10번 연습하고 있는데 왼손은 왼손대로 음정이 안맞고_
트릴이 너무 느리고_
왼손에 계속 힘만 들어가고_
슬러스타카토 하는데 활은 정신없이 움직이고ㅠ
왼손은 그렇다고 쳐도 활은 정답이 안나온다_
팁에서 주르륵 내려오는데 내 활 가운데가 워낙 힘이 없어서 뭉실뭉실대니까 가운데는 휙 지나가버리면_
결국 8개 정도는 밑반활에서 해야하는데 그러자니 소리가 지저분하고_
가운데에서 해 보자니 활이 워낙 물러서 이건 뭐 천천히 해도 황당한 전개_
카프리스 두개를 해야하는데 아직 다른 하나를 못 정해서 이것저것 건들여보고 있었는데_
유력한 후보는 15번 20번 21번 24번_
15번은 그 첫페이지에 있는 환상적인 intonation hell 이 문제_
20번은 쉬운축에 속한다는게 약간 마음에 걸리고_
21번은 앞에 6도 음정을 맞출 자신이 없고_
24번은 그럭저럭...
결국 24번을 붙잡고 시작했는데_
theme은 뭐 나쁘지않고_
var1은 약간 음정이 걸리기는 하지만 이건 계속 하면 괜찮아질것 같고_
var2는 오히려 쉬운편_
var3도 계속 하면 괜찮아질테고_
var4는 쉬프팅이 문제_ 붓점연습 하면 괜찮을듯_
var5는 역시나 옥타브_ 계속 연습해야할테고_
var6이 문제_
이건 누구나 다 어려워하겠지_
3도 내려오는건 나름 괜찮은데 10도 올라가는거_
남들은 두번째를 어려워 하던데 왜 나는 첫번째 10도 올라가는게 어렵지_
var7은 뭐 나쁘지않고_
var 8은 음정이 걸리기는 하지만,, 흠,,
var 9 왼손피치카토는 가끔 소리가 안나기는 하지만 집중하면 될듯_
var10은 역시 intonation hell
var 11은 헷갈려서 문제_
결국 답이 나왔다_
파가니니 10번은 인내심을 가지고 노력하다가 안된다면 막판에 비올라 친구 활을 빌려야 할것 같고_
24번은 피나는 노력_
난 파가니니가 정말 싫다_
차이코프스키 3악장은 생각보다 반복되는부분이 많아서 금방 외울듯_
바흐는 아다지오랑 푸가랑 우선 집중적으로 하고_
나중에 NEC 시험을 보겠다고 결정을 하면 그때 나머지 해야지_
NEC꼭 시험 봐야하나ㅡ,,ㅡ
쇼스타코비치는 천천히 한번씩 매일매일 빼놓지 않고 해야겠고_
바그너는 뭐ㅡ,,ㅡ 대략안습..
사라사테는 아직 손도 안댔는데ㅡ,,ㅡ
결국 연습이 삶이어야한다는 얘기_
공부 할 필요 없이 하루종일 연습만 할 수 있었으면 정말 행복할것 같다_
파가니니는 제외ㅡ,,ㅡ
도대체 무슨 얘기를 하는건지;;;